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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슬기 “父=병원장, 다이아 수저 맞아” (‘라디오스타’)

‘라스’에 출연한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제2의 인생’도 대세로 만든 솔직한 야망꾼 토크를 선보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양준혁, 윤성빈, 정대세, 김홍남&집사 다나카(김경욱), 신슬기가 출연한 ‘대세체전’ 특집으로 꾸며졌다.3년여 만에 ‘라스’에 출연한 레전드 ‘야구의 신’ 양준혁은 연 매출 30억 원을 올리는 ‘방어의 신’이 된 근황과 방어계 거상이 된 비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야구선수 은퇴 14년 차에도 프로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양준혁은 여전히 야구 감독에 대한 미련을 드러냈다. 야구와 방어 어느 하나 놓치지 않으려는 양준혁의 열정이 감탄을 자아냈다.1993년에 프로야구팀에 입단해 신인왕과 타격왕을 동시에 석권하는 등 양준혁이 한국 프로야구사에 남긴 대기록도 공개됐다. 양준혁은 신인왕 시절 커플 화보를 찍은 배우 고소영의 실물을 극찬하기도. 또 그는 유일하게 인정하는 후배로 현역시절 같은 팀이었던 이승엽을 꼽아 눈길을 모았다. 그는 당시 이승엽이 더 잘할 수 있도록 자신이 서포트하자, 팀이 잘되고 오히려 자기 연봉까지 올랐다면서 훈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제23화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금메달리스트이자 ‘피지컬:100’에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은 ‘아이언빈’ 윤성빈이 ‘라스’에 입성했다. 그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보다 더 벅찼던 순간으로 영화 ‘아이언맨’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만났던 일화를 꼽았다. 이어 그의 사인이 담긴 헬멧도 공개해 시선을 모았다. 또한 해외 선수들 사이에서 호랑이 연고 열풍을 이끈 사연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윤성빈은 그만이 가능한 특급 개인기로 ‘노르딕 컬’을 선보였는데, 양준혁과 정대세가 힘을 합쳐도 상대가 안 되는 막강 코어와 하체 근육 클래스를 입증해 감탄을 안겼다. 그는 이날 닮은꼴인 SG워너비 김진호 모창으로 수준급 노래 실력까지 뽐냈다. 전 축구선수 정대세는 예능 대세를 향한 야망을 불태웠다. 그는 ‘롤 모델’인 추성훈의 ‘콜라 원샷 후 트림 참기’ 개인기 빼앗기를 시도, 그만의 짤을 탄생시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명품 슈트부터 시계까지 추성훈을 오마주한 패션으로 시선을 모으기도.정대세는 축구선수 은퇴 후 방송 출연과 축구 해설 중계, ‘피지컬:100 시즌2’ 출연 후 인기를 실감 중인 근황과 ‘인민 루니’ 수식어로 불리던 축구선수 시절 활약상도 공개됐다. 특히 타임지에 실릴 정도로 화제가 된 정대세의 눈물 사진에 담긴 일화, 전 세계 리그를 섭렵한 축구 레전드 시절도 언급돼 눈길을 끌었다. 5개 국어가 가능한 정대세는 포르투갈어로 자기소개를 하면서도 예능 야망을 어필해 웃음을 자아냈다.개그맨 김경욱은 다나카에 이어 ‘53세 트로트 신성 김홍남’으로 등장해 ‘라스’의 세계관을 흔들었다. 김홍남은 이상형 장도연과의 삼혼(?)을 꿈꾸는가 하면, ‘MZ의 아이콘’이 된 근황,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은 꿈을 밝혔고, 스케줄을 핑계로 ‘집사 다나카’로 체인지해 폭소를 자아냈다.집사 다나카는 인기가 하락했지만, 미련이 남아 집사로 이직했다면서 최근 숏폼에서 ‘잘자요 아가씨’ 챌린지로 다시금 열풍을 일으키며 ‘MZ 대세’가 된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우연히 비행기에서 만난 BTS 정국과 ‘엄치 척’을 나눈 일화 등을 공개했다. 김구라는 김홍남과 집사 다나카를 연이어 만난 이후 “다나카가 나아”라는 냉정한(?) 평가를 해 웃음을 유발했다.마지막으로, 연애 프로그램 ‘솔로지옥2’에서 덱스와 설레는 썸으로 화제를 모은 ‘서울대 얼짱 음대생’ 출신 배우 신슬기는 솔직 당당한 매력을 뽐냈다. 덱스의 플러팅이 폭발한 ‘솔로지옥2’ 속 화제의 명장면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기도. 이어 드라마 시사회에 깜짝 등장한 덱스의 감동적인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직접 제보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솔로지옥3’를 본 소감 질문에는 “신슬기만 한 출연자는 없더라”라는 자신감 넘치는 신슬기의 통통 튀는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드라마 ‘피라미드 게임’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신슬기는 ‘피라미드 게임’ 속 서도아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공개했다. 초-중-고등학교 때까지 반장을 도맡아 하고, 병원장의 딸이라는 사실을 밝힌 그는 의사 아버지의 재력을 묻는 MC들 앞에 “다이아 수저 맞다”라고 해맑게 인정해 시선을 집중시켰다.‘피라미드 게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김지연, 장다아 등 출연진들과의 우정을 자랑하기도. 촬영 중 긴장했던 순간에 중심을 잡아준 김지연에게 고마움을 전하는가 하면, 악역을 맡은 장다아가 실제로는 천사 같고 씩씩하다면서 “지금도 독서 토론을 가장한 와인 모임을 한다”고 자랑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02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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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확인 불가”…지효-윤성빈 열애설 공식입장에 누리꾼 해석은 [왓IS]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사생활 확인 불가” 입장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25일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지효와 윤성빈은 공통 관심사인 운동을 함께 하며 교제로 이어졌으며 집이 가까워 자택 데이트를 즐겨왔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이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각각 출연했던 공통점이 있어 ‘무지개 회원 커플’ 탄생이냐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현역 톱 걸그룹 멤버인 지효의 열애설에 국내는 물론 글로벌 팬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특히 상대가 국가대표로 활약한 윤성빈이라는 데서도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지효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동안 열애설이 사실인 경우 대체로 인정을 해왔던 JYP엔터테인먼트로선 사뭇 다른 입장 표명이다. 이 같은 JYP엔터테인먼트 입장은 아티스트를 보호하는 동시에 추후 불거질 수 있는 악플 등에 대해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이나 영상이 찍힌 게 아닌 것도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윤성빈 쪽도 열애설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이로써 지효, 윤성빈의 열애 유무는 당분간 ‘설’로 남게 됐다.하지만 누리꾼 사이엔 ‘열애설 관련 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 입장을 사실상의 열애 인정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강해 이들의 열애설에 대한 관심이 계속 뜨겁게 이어지고 있다. 지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퇴 후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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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효 측, 윤성빈 열애설에 “사생활 확인 불가” [공식]

그룹 트와이스 지효 측이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과의 열애설에 대해 “사생활 확인 불가” 입장을 밝혔다. 지효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일간스포츠에 “본 사안에 대해서는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매체는 공통 관심사인 운동을 함께 하며 교제로 이어졌으며 집이 가까워 자택 데이트를 즐겨왔다고 전했다.하지만 JYP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아티스트 보호에 나섰다. 지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퇴 후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윤성빈은 1994년생으로 지효와는 3살 차이다. 두 사람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각각 출연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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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지효,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과 열애설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 윤성빈이 열애설에 휩싸였다.25일 한 매체는 지효와 윤성빈이 1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으며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 공통 관심사인 운동을 함께 하며 교제로 이어졌다고.두 사람은 차로 5분 거리에 거주, 서로의 집을 오가며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는 전언이다.지효는 2015년 트와이스로 데뷔했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윤성빈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로 남자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은퇴 후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 중이다.윤성빈은 1994년생으로 지효와는 3살 차이다. 두 사람은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회원으로 각각 출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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봅슬레이 금+루지 계주 4위...한국 썰매 유망주들 청소년올림픽 선전

봅슬레이 기대주 소재환(17·상지대관령고)이 한국의 동계청소년올림픽 출전 역사상 썰매 종목 첫 금메달을 차지했다. 소재환의 금메달은 동계청소년올림픽 썰매에서는 한국이 처음 따낸 메달이기도 하다. 소재환은 23일 강원도 평창의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강원 2024)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1인승)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48초 63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20일 쇼트트랙 남자 1500m의 주재희(한광고)에 이은 대한민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이다.소재환은 성인 국가대표팀에도 포함돼 이번 대회 우승 후보로 꼽혀 온 기대주다.육상 투포환 종목으로 운동을 시작해 중학교 3학년 때 스켈레톤으로 종목을 바꾼 그는 체구와 힘, 스피드를 두루 갖췄다는 평가 속에 여러 국제대회를 거치며 성장세를 보였다.이번 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스 시리즈에 8차례 출전해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를 딸 정도로 기세가 올랐고, '홈 트랙'의 이점까지 등에 업은 그는 '금빛 질주'를 펼쳤다.1차 시기에서 53초 80으로 2위 조나탕 루리미(튀니지·54초 79)에게 1초 가까이 앞선 선두로 나선 소재환은 2차 시기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으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은메달리스트 루리미(합계 1분 49초 96)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가고자 202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강원특별자치도·평창군 주최, 평창기념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동계 스포츠 저개발국·개발도상국 선수 육성 사업에 참가한 선수다.이 사업을 통해 봅슬레이를 접한 그는 여자 봅슬레이 선수 2명과 더불어 튀니지 최초의 동계올림픽 출전 기록을 남긴 데 이어 메달까지 거머쥐었다. 루지에서도 의미있는 기록이 나왔다. 김소윤(신명여고), 김보근, 배재성(이상 상지대관령고), 김하윤(사리울중)이 출전한 한국은 23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강원 2024 루지 팀 계주 경기에서 2분 32초 910의 기록으로 전체 4위에 자리했다.누워서 타는 루지는 썰매 종목 중에서도 국내 저변이 얕은 편으로, 지난 세 차례 청소년동계올림픽 때는 한국 선수가 출전한 적이 없다.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 처음으로 5명의 선수가 출전했는데, 앞선 남녀 싱글(1인승)과 남자 더블(2인승) 종목에서는 10위 안팎의 순위를 기록하다가 팀으로 뭉쳐서 나선 마지막 계주 경기에서 최고 성적을 거뒀다.루지 팀 계주는 여자 싱글, 남자 싱글, 더블 순서로 주행해 합산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이은경 기자 2024.01.2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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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그리던 우승” 스켈레톤 정승기, 생애 첫 월드컵 금메달 쾌거

남자 스켈레톤 국가대표팀 정승기(24·강원도청)가 생애 첫 월드컵 시리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정승기는 8일(현지시간) 프랑스 라플라뉴에서 열린 2023~24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 대회에서 1차 시기 1분0초15, 2차 시기는 1분0초46으로 각각 통과했다.1·2차 시기 합계 2분0초61을 기록한 정승기는 지난 2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영국의 맷 웨스턴(2분0초69)을 0.08초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앞서 월드컵 시리즈에서 은메달 3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던 정승기의 월드컵 시리즈 생애 첫 금메달이다.정승기는 1, 2차 시기 모두 스타트에서 1위에 오르는 쾌조의 컨디션을 보였다. 1차 시기 스타트 기록은 5초52, 2차 시기는 이보다 더 빠른 5초51이었다. 1차 시기에서 선두로 나선 정승기는 2차 시기에선 3위를 기록했지만 합계 기록에선 참가자 가운데 가장 빨라 시상대 제일 위에 섰다. 정승기는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을 통해 “꿈에 그리던 월드컵 우승을 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 1차 시기에 1위를 기록한 뒤 흔들리지 않기 위해 정신을 부여잡았다. 그래서 2차 시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이어 “비시즌 훈련 기간 열심히 임했기 때문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월드컵 3차 대회에서도 좋은 경기력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한 김지수(29·강원도청)도 2분2초7의 기록으로 10위에 올라 이번 대회 톱10엔 한국 선수가 두 명이나 이름을 올렸다.대표팀은 오는 15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리는 3차 대회를 끝으로 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다. 이어 내년 1월엔 스위스, 노르웨이에서 4, 5차 월드컵이 연이어 예정돼 있다. 2월엔 라트비아에서 열리는 6차 월드컵에 이어 독일에선 IBSF 세계선수권대회 1~4차 대회도 차례로 열린다. 김명석 기자 2023.12.09 08:50
예능

윤성빈 “어머니가 금메달 따면 반려견 허락한다고...그래서 땄다”

전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반려견 ‘지니’를 키우게 된 계기를 밝혔다.7일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의 유튜브 ‘보듬TV’에 출연한 윤성빈은 “오래 전부터 반려견을 키우고 싶었는데 어머니께서 ‘자신 없다’고 하셨다”며 “계속 설득하다가 (어머니가) 올림픽 금메달 따면 키우자고 하셨다”고 밝혔다.이어 “(금메달 딴 후) 그 때를 틈타서 키워보자고 했다”고 덧붙였다.이에 강형욱은 “보통은 중간고사 성적으로 90점 이상이면 강아지 키우자고 하지 않느냐”고 감탄했다.프로 복싱선수 출신인 강형욱은 윤성빈에 대한 ‘팬심’도 드러냈다. 강형욱은 “반바지 입고 오실 줄 알았는데 들어오실 때 (긴 바지를 입어서) 조금 실망했다”며 “허벅지랑 엉덩이 보고 싶었다”고 했다.그러자 윤성빈은 “이게 보통의 주변 남성분들 반응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윤성빈은 ‘지니’의 귀여운 옷을 자랑했다. 그러면서도 “저는 옷을 입히고 싶지 않지만 어머니가 좋아하셔서 입힌다”고 말했다. 윤성빈은 “남자애를 가면 갈수록 딸내미로 만든다”며 “(어머니가) 절대 권력이라 말을 들어야 한다”고 말했다.또 윤성빈은 “제가 많은 푸들을 봤지만 객관적으로 (지니가) 제일 귀여운 것 같다”며 “눈이 좀 작다. 저랑 닮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3.07 19:25
스포츠일반

스켈레톤 정승기, 월드컵서 7위…종합 4위로 시즌 마감

한국 스켈레톤의 정승기(24·강원도청)가 2022~2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마지막 8차 대회에서 7위를 차지, 종합 4위로 마감했다.정승기는 17일(현지시간) 라트비아 시굴다에서 열린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41초38로, 우승자 맷 웨스턴(1분40초39)에 0.99초 뒤진 7위를 기록했다.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윤성빈의 뒤를 이을 한국 스켈레톤의 새 에이스로 평가받는 정승기는 이번 시즌 월드컵에서 4차례 입상했다. 1차·2차·7차 대회서 은메달을 땄고, 3차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0.01초 차 짜릿한 역전극으로 3위를 차지했다. 정승기는 월드컵 시리즈 4위(1478점)의 좋은 성적으로 2022~23시즌을 마쳤다.'베테랑' 김지수(29·강원도청)는 이날 1분41초39의 기록으로 8위에 올랐다. 시즌 종합 랭킹에서는 6위(1312점)를 기록했다. 이형석 기자 2023.02.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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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덕현의 요즘 뭐 봐?]‘피지컬: 100’, 아름다운 몸, 능력 있는 몸

‘인간의 몸은 거짓을 말하지 않는다. 스스로 쓴 고통의 역사이자 그 결과물이기 때문이다.’운동깨나 해본 분들이라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피지컬: 100’의 오프닝에 들어간 그 내레이션에 공감할 게다. 그 자막과 함께 ‘피지컬: 100’은 한 남자가 스스로 정을 쳐 고통스럽게 몸을 조각하는 장면을 CG로 보여준다. 그러면서 질문 하나를 던진다. 다양한 인간, 여러 종류의 몸이 존재하지만, 과연 ‘완벽한 피지컬’이란 무엇인가.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저마다 한 피지컬 한다는 100명의 출연자가 한자리에 모였다. 헬스트레이너, 피트니스, 크로스핏 선수들은 물론이고 격투기, 복싱, 레슬링, 씨름. 경륜, 스켈레톤, 루지 선수들 그리고 산악구조요원이나 UDT 출신 크리에이터, 댄서처럼 몸을 쓰는데 특화된 이들이 그들이다. 자신의 분신처럼 그들의 몸을 본떠 만든 토르소들은 출연자들로 하여금 그 아름다운 몸 앞에 탄성을 지르게 만든다. 그 누구보다도 그 몸에 새겨진 ‘고통의 역사’를 공감할 수밖에 없는 그들이 아닌가. 그러면서 과연 그 아름다운 몸이 능력도 뛰어날까 하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아름다운 몸과 능력 있는 몸. ‘피지컬: 100’은 바로 이 직관적인 두 개의 관전 포인트로 우리를 매료시킨다. 미션은 단순해서 척 보면 무얼 하려는지가 분명하지만 그 결과는 반전의 연속이다. 예를 들어 구조물 매달리기 미션은 양학선 같은 기계체조선수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대결에서는 UDT 교관 출신 김경백이 그를 이기는 이변을 보여줬고, 또 여성이지만 크로스핏 선수 황빛여울은 50명이 대결하는 그 미션에서 근육질의 남성들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붙어봐야 안다는 건 3분 동안 공 하나를 차지하는 일대일 데스매치에서도 확인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힘 센 남자”라고 자신했던 파워 리프터 하제용은 체대 재학생 임정윤과 대결에서 결국 패배하는 이변을 낳았다. 아름다운 몸 혹은 겉보기에 엄청난 괴력을 가졌을 것처럼 보이는 몸과 실제 특정 미션에서의 능력 있는 몸은 다르다는 것. 이 차이에서 만들어지는 반전은 미션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었고, 그것은 제작진이 애초에 가졌던 ‘완벽한 피지컬’을 찾겠다는 그 목적의식에도 부합하는 것이었다.국가, 인종 심지어 성별도 상관하지 않고 오로지 맨몸으로 부딪치는 걸 특별한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직관적인 미션 속에서 보여주는 이 ‘논버벌’ 예능이 넷플릭스 TV 부문 1위(플릭스패트롤 집계)를 차지하며 K예능의 가능성을 보여준 건 우연이 아니다. MC도 자막도 거의 없이 몸의 언어로도 충분히 설명되는 기획의 성과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를 구현하는데 있어서 ‘토르소’ 같은 상징적인 오브제를 활용한 건 탁월한 선택이었다. 마치 고대 그리스의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그 토르소는 고대 올림픽이나 로마 시대의 검투사들 혹은 영화 ‘300’의 구릿빛 몸들을 떠올리게 한다. 아름다운 몸과 더불어 (생존) 능력 있는 몸이 합체돼있던 그 ‘완벽한 피지컬’들을. 마치 서바이벌판 ‘스파르타쿠스’를 보는 듯한 흥미진진함이 이러한 이미지의 결합에서 생겨났다. 물론 치열한 대결 뒤에 승자는 패자를 예우하고 패자는 승자를 인정하는 뭉클한 스포츠맨십 또한 빛나지만.‘피지컬: 100’에 대한 글로벌 반응에는 물론 코로나19의 영향도 있다. 즉 대면 접촉이 제한된 코로나 상황 속에서 집에 머물며 홈 트레이닝 같은 몸관리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른바 ‘교도소 운동법’ 같은 맨몸으로 집에서 몸을 만드는 내용을 담은 정보나 서적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교도소(?) 같은 제한된 공간에서 나 스스로 바꾸거나 성취할 수 있는 건 내 몸이라는 인식이 생겨났고, 그것이 몸 관리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진 것이었다. ‘피지컬: 100’은 정확히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아름다우면서도 놀라운 능력을 보여주는 피지컬들을 흥미진진하게 들여다보면서 나아가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운동욕구까지 자극하는 예능.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도 통한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 2023.02.13 09:57
예능

“신이시여, 이 남자를 제게 보내주소서!” 세계가 열광한 K예능 반응

“신이시여, 이 남자를 제게 보내주소서!”MBC가 만들고 넷플릭스가 공개한 서바이벌 예능 ‘피지컬: 100’이 전세계에서도 통했다. 전국에서 막강한 신체를 보유한 100명을 선정해 ‘최고의 몸’을 가진 단 한 명이 살아남는 리얼리티 프로그램 ‘피지컬: 100’은 8일(현지시간) 글로벌 OTT 순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서 넷플릭스 TV쇼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피지컬: 100’은 첫 회차 공개 당시보다 시간이 갈수록 입소문을 타고 시청시간이 늘어나는 중이다. ‘피지컬: 100’이 첫 공개된 1월 마지막주차(1월 23~29일)에는 시청시간 2251만 시간으로 비영어권 TV쇼 부문 7위에 올랐지만, 공개 2주차인 1월 30일~2월 5일 집계에서는 시청시간이 3130만 시간으로 뛰면서 공식 넷플릭스 집계 TV쇼 부문 2위(비영어권)를 차지했다. 넷플릭스의 TV쇼 부문은 예능과 드라마가 통합돼 집계되는 것을 고려하면, 웬만한 드라마보다 ‘피지컬: 100’의 인기가 좋다는 얘기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사이트 ‘틱톡’을 타고 해외에서 입소문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해외 틱톡커들은 ‘피지컬: 100’의 첫번째 게임인 오래 매달리기를 ‘행잉 챌린지(hanging challenge)’로 공유하고 있다. 이 밖에 각자가 응원하는 참가자의 영상을 공유하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윤성빈 스켈레톤 전 국가대표의 제자리 뛰기 영상에는 “신이시여 이 남자를 제게 보내달라”고 환호했고, 해남 농부 김경진이 1대1 데스매치에서 패배하고 토르소를 깨는 영상에는 “저 분 농장에 양배추 사러 갈 것”이라며 열광했다. 뷰 1000만회가 넘는 토막 영상도 수두룩하다.외신에서는 ‘피지컬: 100’의 각본 없는 드라마와 참가자들의 ‘케미’에 집중했다. 영국 가디언은 “‘오징어 게임’과 ‘글레디에이터’의 만남”이라며 “놀랍게도 가식이나 허풍이 거의 없는 쇼”라고 극찬했다. 이어 “참가자들은 수십년 동안 자신의 몸을 액션 배우처럼 조각해왔지만, 그들은 (게임을 하며) 서로를 매우 지지하고 경쟁에서 탈락한 상대방에게 미안해했다”고 평했다.세계에서 느끼는 한국 예능의 ‘신선함’은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한다. 그동안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마치 약속한 것처럼 ‘빌런’이 등장하고, 그 빌런이 일으키는 사고로 극적인 긴장감이 유발된다. 반면 ‘피지컬: 100’은 오로지 육체의 움직임과 거기서 발생하는 드라마에 고요하게 집중할 뿐이다. 참가자들은 최선을 다해 게임에 임하기에 탈락한 후에도 기꺼이 승자에 박수를 보낸다. 승자도 자신의 승리를 뽐내기보단 악수를 건네는 배려를 보여준다. 이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은 진검승부가 주는 감동과 스포츠정신을 되새긴다.‘피지컬: 100’을 연출한 장호기 PD는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늘 ‘빌런’이 등장하고, 서로 욕하고 싸우고 좋지 않은 모습으로 헤어진다”며 “이런 모습이 아닌 자연스러운 모습을 연출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지 않은 표현이 나오는 것은 미련이 남았다는 것”이라며 “그런데 출연자들이 최선을 다해 했기에 서로 박수치고 격려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이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세계 시청자들을 고려한 치밀한 화면 구성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피지컬: 100’은 기존 한국 예능이 유지해온 ‘설명형 자막’을 과감히 배제하고, 게임에 참여하는 모든 참가자들에 대한 부연설명을 최소화했다. 참자가 설명은 이름과 직업 정도로 제한하고, 그에 대한 배경 설명은 출연진이 서로에게 “누구냐”고 속삭이며 설명하는 것을 비추면서 자연스럽게 노출한다. 이렇게 전세계 시청자들은 ‘윤성빈’과 ‘추성훈’을 검색하지 않더라도 쇼를 즐길 수 있게 된다.‘피지컬: 100’을 통해, 드라마를 넘어 예능까지 K콘텐츠의 위력을 과시하게 된 것은 아닐까. 벌써부터 ‘피지컬: 100’ 포맷의 해외 수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에는 “우리에게도 이런 피지컬이 있다”는 참여 요청이 SNS를 통해 쏟아지는 상황이라고 한다. 장호기 PD는 “할아버지, 할머니도 재미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는데 지구 반대편인 칠레에서도 넷플릭스 10위권 안에 드는 등 ‘통했다’는 생각에 감동했다”고 말했다.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2023.02.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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